해양쓰레기를 주우러 다녀왔습니다
2023.12.05 1365 ID82834

활동구분

사회분야 > 환경보호

활동사례

안녕하세요
저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해양 쓰레기를 주우러 다녀왔습니다.
해수욕장 곳곳에 일회용품, 버려진 물놀이 용품, 날카로운 조리도구 등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즐비하였습니다-
사실 플로깅만을 목적으로 떠난 건 아니었으나 해수욕장에 쓰레기를 보고 친구들끼리 모여 환경보호 차원에서 좋을 일을 하자하고 의견을 모아 시작한 일이었습니다.
작지 않은 쓰레기봉투가 빠르게 채워져 가는 게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.
저희가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 멀리 맥주캔을 버리고 가는 일행이 보여 한마디 하고자 했으나 다들 만류하는 바람에 그저 쓰레기만 주울 뿐이었습니다.
머물고 간 자리를 아름답게, 머물고 간 흔적도 없게 자연을 그대로 두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요?
많은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!